[#137][면접] 한화 에스엔씨 / 한화 S&C 코딩테스트(코드파이), 1차 면접 후기
한화 에스엔씨 / 한화 S&C 코딩테스트(코드파이), 1차 면접 후기
면접본지 약 5일정도 지났는데, 체감상 한 5주 지난 것 같다ㅋㅋㅋㅋㅋㅋ내 기억이 잘 살아있을지 모르겠지만 일단 써본다
한화 S&C 채용 절차
: 서류 전형 ▶기술역량 평가(코드파이) ▶1차 면접 전형 ▶2차 면접 전형 ▶ 입사
1. 서류전형
: 2월달에 진행했던 수시채용에 합격했던 서류 그대로 제출했는데 이번에도 합격했다.
근데 주변 얘기 들어보니 똑같이 내도 수시채용에선 합격, 공채에서는 불합격
또는 반대로 공채에서는 불합격, 수시채용에서는 합격이다라는 말도 있었다.
아무튼 일단 필터링은 안하는 듯..? 하다.
(사실 수시채용건에서도 자소서는 잘 썼다고 스스로 생각했었음 킥킥...)
2. 코딩테스트(코드파이, CODEPIE)
: 사람 진짜많다!!! 증말증말 많아서 0명대 뽑는데 이만큼이나 사람이 많다고?? 했을만큼 많았다. 수시채용에는 그나마 한 타임이였지만, 공채때는 두 타임 있었던 것 같다. 나는 시험장에서 뻥안치고 알긴 알지만 친하지는 않은..? 인사안하던 어색한 사이인 모든 사람들 다만났다. (그만큼 서합률이 굉장히 높은 듯 거의 떨어진 사람을 못봤다).
아무튼 코드파이 진행에 대한 안내 메일은 이렇다. 코드파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담긴 PDF파일이 첨부되어 있었지만, 올리면 안될 것 같아서...(사실 별 내용 없다)
2시간에 대략 10문제? 정도 풀어야했다. 수시채용 때랑 1번, 2번 문제는 동일했다.
이 문제는 이미 인터넷에 정보가 있으니,,, 1번은 hello hanwha 여러 번 출력하는 것(개쉬움)
2번은 두 정수의 합 출력하기였다. (이것도 개쉬움)
나머지 문제는 정렬이나 규칙찾아서 하는 문제였다. 내가 다 푼게 아니라서 정확히는 모르겠다만...! 이번 공개채용에는 5문제를 풀고 합격했다!
3. 1차 면접
면접날 비가 너무많이왔다...진짜... 가다가 신발에 물이 차서 뾱뾱뾱뾱 소리를 내면서 걸어갔다.... 가다가도 집에갈까? 오조오억번 생각했지만... 당연히 생각만했다^^
도착하고나면 명찰을 받고 조 배정에 따라 따로 대기를 한다. 총 4명이 면접을 함께 봤고, 소요시간은 대략 70분 정도라고 설명해주셨다.
같은 조의 어떤 분이 티오가 얼마정도냐, 몇배수냐 이런 부분을 질문했는데 직원분께서 방금까지 알았는데 까먹었다, 수학을 못해서 몇 배수인지 계산이 안된다며 넘어가셨다 ㅋㅋㅋㅋ
대기시간은 한 20분~30분정도 소요됬다. 마실 것이랑 간식이 많이 준비되어있었지만 음료만 마시면서 대기했다.직원분께서 설명해주시기를.. 직무 역량 면접으로 블라인드 면접이지만 본인의 스토리 상 학교나 과에 대한 언급이 꼭 필요하다면 본인이 얘기하는 건 어느정도 괜찮다고 하셨다. 그리고 발표는 빠르면 일주일정도? 1~2주 걸릴 것 같다고 하셨다.
처음 면접장 들어가서 면접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어디서 왔는지? 내가 제일 멀리서 왔다 손~~ 이런 얘기를 꽤 길게 나눴다. 10분 정도?? ㅋㅋㅋㅋ 면접시간이 70분이지만 4명으로 나누면 1인당 소요되는 시간이 그렇게 길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면접 시작도 전에 수다떨어서 의외였다.
본격적인 면접의 시작으로 각자 1분 자기소개를 한다. 이 때 내가 가장 마지막 순서였는데, 앞의 분들이 긴장을 많이 하셨는지 목소리도 덜덜 떨리고 많이 더듬으셨다.
전체적인 면접 방식은 공통 질문을 던진 뒤 왼쪽에서부터 오른쪽에서부터 중간에서부터 이렇게 순서를 랜덤으로 바꿔가면서 대답을 진행한다. 그리고 그 답변 내용이 끝나면 답변 내용에서 면접관분들이 궁금하신걸 바로바로 꼬리를 물고 질문하신다.
모든 질문이 다 기억나진 않지만,, 기억나는대로 적어보자면
- 우리 회사에 입사하고나서 바로 무슨 일을 하고싶은지? 어떤 일을 할것인지?
: 나는 입사 후 바로 어떤 '행동'을 하고싶은지로 이해하고 대답을 하고있었는데, 내 대답이 끝난 후 질문을 잘못던진것 같다. 입사 후 어떤 '직무'의 일을 하고싶냐 라고 물으셨다.
여기서 다른 지원자분들이 IBS, 블록체인, IoT와 보안에 대해서 이야기하셨는데 무심코 이런 기술 말하면 안될 것 같다... 블록체인이 무엇인지,어디다 쓰는 기술인지, 어디에 적용해 볼 수 있을 것 같은지, 직접 해본적 있는지 등등 정말 자세하게 다 물어보신다. 완벽한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면.... 섣불리 꺼내지않는게^^... 사실, 면접에 갈 때 회사와 직무에 대한 조사는 기본이라고 생각한다. 신입 지원자의 입장이고 자세히 모른다는 것을 면접관분들도 알고 계신다. 하지만 정말 흥미있고, 하고싶고 그것을 위해 어느정도 노력했는지를 보시는 것 같다. 그러니, 본인이 정말 하고싶은 분야를 골라서 그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하는게 답이다...!
- 요즘 기술 중 가장 관심있는 분야는?
: 이것도 위 질문과 비슷한 맥락에서 IT업계와 한화 S&C에 대한 전반적인 나의 관심사를 확인하는 질문이였다. 여기서도 기술적으로 많이 물어보셨다. 나는 안드로이드를 얘기했고, 안드로이드 프로젝트 한 부분을 언급했다. 그리고 입사하면 하고싶은 일로 위치기반 서비스를 말했었는데, 이와 이어서 안드로이드 플랫폼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 그 분야를 위해 지금 하고있는 3가지의 노력은?
: 노력을 3가지나..!! 그래서 꾸준한 코딩실력 키우기, 신기술 접하기 등등.. 막 생각나는 대로 얘기했다..
- 이 직무에 적합한 인재다! 라는 것을 3가지로 어필해보아라
: 준비했던 강점을 얘기했다. 여기서 자발적이고, 신기술을 접해보려는 시도를 하고있다. 그래서 현재도 Firebase를 이용한 App을 개발하고 있다 등등.. 어필했다.
- (개인질문) 그 App의 DB는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가?
: Firebase가 백엔드의 역할을 해주고, 실시간 데이터베이스와 저장소, 사용자인증을 제공해준다. Firebase 실시간 DB를 사용하고 있다.
- (개인질문) Firebase는 학교에서 배운건가? 어디서 배운건가?
: 배우지 않았다. 혼자서 App을 개발하는데, 클라이언트 개발에 집중하기 위해 방법을 찾아보다가 Firebase를 알게되었고 혼자 가이드문서와 구글링을 통해 개발을 하고있다.
- 개발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무엇인지?
: 안정성이다. 소프트웨어 QA하면서 느꼈던 부분과 연관지어서 대답했다.
- (개인질문) 그 안정성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있는지?
: 인턴생활 중 했던 테스팅 업무에서는 코드를 볼 수 없었기 때문에 로그를 분석하며 문제점을 찾아냈다. 그리고 문제의 원인을 추려냈다. 그러면서 로그의 중요성을 느꼈고, 개발할 때 로그를 중점적으로 남긴다. 기능 구현 후, 방금 구현한 부분 뿐만 아니라 이 부분을 추가/수정하면서 어떤 부분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지 생각해보고 그 부분도 테스트해본다.
- (개인질문) 그렇게 로그를 많이 남기면, 부하가 엄청날텐데? 그걸 실무에서는 어떻게 적용할건지?
: 이 질문은.. 당황스러웠다... 아니 로그가 없으면 어떻게 알지?? 일단 대답은 혼자 공부를 위해 개발하고있기 때문에 큰 문제는 되지 않을 것 같다. 그리고 실제 사용되는 소프트웨어도 모든 코드를 뒤져서 문제되는 부분을 찾는게 아니라, 디버그로그를 남겨 문제가 되는 부분을 추려내는 식으로 QA를 진행했었다.
- 마지막 할말
: 마지막 할말에 원래 본인 감정을 호소하나?...
그날 비가 많이왔다. 그런데 비가 이렇게 많이 오는 궂은 날씨에도 내 얘기를 들어줘서 감사하다. 면접을 보게 되서 감사하다. 이렇게 훌륭한 지원자분들과 면접보게되서 영광이다. 이번엔 긴장을 많이 해서 제대로 대답을 못 한것 같다. 다음기회에 더 준비해서 오겠다. 이런 감정적인 말을 다들 하길래 깜짝놀랬다.
내가 생각하는 면접에서 마지막 할말은 최대의 기회다. 나를 어필해도 모자랄 판에, 내 얘기를 들어줘서 감사하다 더 준비해서 오겠다는 말은 기회를 놓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 앞의 3명의 지원자가 모두 그렇게 감정을 호소하고 난 후, 나는 준비했던 포부와 내 강점을 다시한번 어필했다.
무엇이 더 통했을지는 모르겠으나, 모르겠다~!
4. 느낀점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아 결과는 모르겠지만.. 전반적인 느낌은 부드러운 분위기 속에 날카로운 질문..
다른 면접자에 비해서 많은 질문을 받은 것 같진 않다(ㅠㅠ). 근데 다른 면접자가 설명이 너~무 장황했고 무슨소리를 하는지 모를만큼 길게 썰을 풀어서 면접관이 이해를 못해서 다시 물어보는 경우가 많았으므로.. 스스로 위로를 해본다.
그리고 면접에서 군대얘기..진짜 하더라.. 처음봤다... 보통 면접에서 군대얘기하면 얼마나 할 말이 없으면 군대 얘기를 하나 라고 받아들인다는데. 내가 면접관이 아니여서 모르겠지만 지원자로서도 듣기 지루했따~~~ㅎㅂㅎ
한화 어떻게되셧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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